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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셀러 와인 냉장고 없을 때 와인 보관 방법 알아봅시다.

미래아빠먹보 발행일 : 2024-01-24

목차

      와인은 보관하는 방법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분명히 살 때에는 맛있는 와인이라고 했던 것이 변질된다면, 그리고 선물받은 와인을 보관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매우 난감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와인 셀러 없을 때 와인을 보관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와인
    와인 보관하는방법


    와인 셀러 없다면 와인을 신발장에 보관하는 방법 알아봅시다.

    와인은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고유의 맛이 오래 보존되는지 결정됩니다. 그래서 와인 냉장고를 따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와인냉장고가 없다면 어떻게 보관해야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와인을 신발장에 보관하는 거도 좋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1. 와인의 이상적인 보관환경

     와인은 보관환경에 따라 맛이 쉽게 변할 수 있습니다. 그 맛의 변화는 와인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느낄 수 있을 정도이니 와인을 제대로 보관하는 것은 꽤나 중요합니다. 하지만 와인을 오래 본연의 맛을 유지하며 보관하는 것은 꽤나 어려운 일입니다. 먼저 와인의 이상적인 보관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1. 온도

     먼저 온도입니다. 와인은 10-15도 정도 되는 온도에서 보관되어야 합니다. 그 이상의 온도에서는 와인이 지나치게 숙성되어 원래의 맛을 잃고 쉽게 말해 늙게 됩니다. 또 그 아래의 온도에서는 코르크가 건조해지고 탄성을 잃어 와인의 보관능력을 잃게 됩니다. 사실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힘듭니다. 우리가 쉽게 사용하는 냉장고는 여닫는 횟수가 많아 온도 변화가 잦으며 음식물 냄새가 와인에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 

    1-2. 빛

     다음은 빛의 차단입니다. 와인병이 어두운 색인 이유 중 하나입니다. 와인이 빛에 오래 노출되면 자외선 등에 의해 산화작용이 일어나 변질되기 때문입니다. 레스토랑에 가서 와인이 보관되는 곳을 보아도 어두운 유리로 되어있는 것은 이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온도계 습도계
    와인 보관 환경 온도 습도

    1-3. 습도

     세 번째는 적정한 습도입니다. 와인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7-80% 습도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는 조금 어려운 습도이며 현재는 다양한 보관기술과 과학기술로 이 정도까지의 습도를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코르크가 건조해지면 안되게 때문에 코르크가 마르지 않을 정도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와인을 눕혀서 보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에 집에 온도/습도계가 있다면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1-4. 진동

     네 번째는 진동입니다. 와인을 잔에 따르기 전 회전시키며 디캔팅하는 것, 또는 잔에 따른 후 회전시키는 스월링을 본 적이 있을 것 입니다. 이는 와인을 공기와 접촉시켜 산화해 맛과 풍미를 즐기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보관 중인 와인이 진동이나 흔들림으로 인해 계속 흔들린다면 와인병 안에서 이미 산화가 되어 그 맛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2. 와인 셀러 와인냉장고가 없을 때 보관하는 방법

     저렇게 까다로운 와인들을 보관하기 위해 최근에는 다양한 와인셀러가 나오고 있습니다. 와인셀러의 가격도 10만원대부터 100만 원을 넘는 가격대까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과 공간 활용도를 생각했을 때 와인만을 위한 냉장고를 구입하는 것은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렇다면 와인셀러가 없을 때 와인을 효과적으로 보관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2-1. 신발장

     의외의 장소입니다. 솔직히 처음 들을 때는 여기가 맞을까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위에서 언급한 최적의 조건들을 볼 때 많은 것들이 충족되기 때문입니다. 우선 신발장은 실내에 있고 문이 있어 빛이 차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여닫는 횟수도 많지 않아 서늘하고 일정한 온도를 나름 오랜 기간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봉하지 않은 와인은 신발장에 눕혀서 보관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입니다. 비슷한 장소로 옷장이 있습니다. 다만 주의할 것은 한 번 개봉한 와인은 신발장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코르크가 신발장의 냄새를 흡수하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뽁뽁이
    와인 보관 방법 뽁뽁이 신문지

    2-2. 뽁뽁이와 신문지

    뽁뽁이와 신문지를 보는 순간 그 효과가 짐작이 가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바로 진동과 빛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신문지의 경우에는 와인셀러를 제외한 장소에서는 웬만하면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신문지를 감싸줌으로써 빛을 1차적으로 막아줄 수 있고 습도변화에도 어느 정도의 예방 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뽁뽁이는 겨울에 창문에 붙여 실내온도를 덜 춥게 유지해주는 효과로 많이 사용합니다. 와인의 경우에도 겉을 둘러줌으로써 온도변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냉장고에 넣을 경우에는 병을 두껍게 해서 흔들림을 막는다던가 뽁뽁이의 완충제가 충격을 막아 와인의 진동을 예방하여 산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2-3. 냉장고 야채실 또는 김치냉장고

    냉장고에 보관을 하고 싶다면 냉장고의 야채실이 그나마 괜찮습니다. 야채를 보관하기 위한 공간으로 음식물의냄새가 조금이나마 차단될 수 있고 야채실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냉장고보다 더 좋은 것은 김치냉장고입니다. 냉장고는 냉장실과 냉동실만 온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와인을 보관하기에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김치냉장고는 김치가 시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각 보관실마다 온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냉장고에 비해 여는 횟수가 적어 온도 유지가 더 잘 이루어집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점은 김치를 보관하는 칸과 같은 칸에 놓으면 와인과 김치 냄새가 섞여 와인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김치를 보관하지 않는 칸에 와인을 보관해야 한다는 것을 유의해야 합니다.

    와인 스크루 마개
    와인 보관 뚜껑 활용

    2-4. 다양한 뚜껑 활용

    와인을 구매할 때 있던 코르크 마개는 와인 오픈 과정에서 망가지면서 다시 닫는다 하더라도 공기의 유입이 생긴다거나 공기 차단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에는 스크루 마개를 사용하는 와인도 많이 생기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보관 중인 와인이 코르크 마개이고 와인을 즐기다가 남았다면 코르크 마개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보다 시중에 있는 여러 다회용 와인 뚜껑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내부의 공기를 제거해줄 수 있는 진공 와인스토퍼도 생겨 와인의 보관을 더 편리하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보관된 와인도 그 본연의 와인의 맛과 향, 풍미를 즐기기 위해서는 빠르게 소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와인을 보관할 때 고려해야 하는 보관환경, 와인 셀러(와인냉장고)가 없을 때 와인을 보관하는 방법 및 보관 장소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맛있는 와인을 오래 보관하고 맛있게 즐기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와인
    와인 보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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