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조작(GMO)와 품종개량의 차이는 무엇일까 (구별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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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샤인머스캣, 엔비사과, 신비복숭아, 블랙망고수박 등 다양한 과일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일들은 기존에 있던 사과, 포도, 복숭아, 수박 등의 품종을 더 맛있게 개량한 것입니다. 이때 우리는 품종개량했다는 것은 유전자조작을 의미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갖게 됩니다. 오늘은 품종개량과 유전자 조작의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품종개량과 유전자 조작의 차이 개념 예시
유전자 조작 식품은 우리나라에서 기피 식품이기도 합니다. 혹시나 모를 위험성 때문입니다. 하지만 품종개량은 조금 더 긍정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품종개량과 유전자조작은 어떤 차이가 있어 이러한 인식이 있을지 오늘 알아보겠습니다.
1. 품종개량과 유전자 조작의 차이
1-1. 품종개량
품종개량이란 말 그대로 동물이나 식물의 한 품종을 더 좋게 만들어 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구의 생명체들은 다양한 환경 속에서 자신의 특징 또는 성질을 조금씩 변형해 나갑니다. 품종개량은 이 점을 활용하여 동물과 식물을 인간의 생활에 더 적합하도록 새로운 품종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러한 품종개량은 최근에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선사시대부터 꾸준히 사용되었습니다. 원하는 종이 나왔을 때 그것만을 수확하고 다시 재배하는 자연스러운 방식이 품종개량의 방법 중 하나였던 것입니다.
품종개량에도 종류가 다양하게 있습니다. 앞서 선사시대부터 사용되었던 가장 우수한 것을 골라내어 키우는 선택법, 두 개의 품종을 결합하여 각자의 장점이 돋보이는 품종을 만들어 키워내는 교잡법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또한 접목을 하는 대상에 대해서도 벼와 벼 또는 사과와 사과같이 같은 종끼리 품종을 개량하는 것도 있고 토마토와 감자를 결합한 포메이토처럼 서로 다른 식물종을 결합한 것도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수컷 당나귀와 암컷 말을 교배해서 나온 노새, 그리고 믹스견이라고 알려진 여러 강아지 품종처럼 서로 다른 동물들을 결합한 품종개량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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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유전자 조작
유전자 조작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유전자 조작이 왜 생겨났는지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인류가 두 가지의 벼를 가졌다고 가정해 봅시다. 한 가지는 <맛이 뛰어나지만 병충해에 취약한 벼>이고 또 하나는 <병충해에 강하지만 맛이 하나도 없는 벼>입니다. 하지만 인류는 <병충해에도 강하고 맛도 뛰어난 벼>를 갖고 싶어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다양한 품종개량을 시도할 것입니다.
하지만 인류가 바라던 맛도 좋고 병충해에도 강한 벼가 쉽게 나올 수 있는지 의구심을 가져야 합니다.자칫하다가는 <병충해에도 약하지만 맛도 없는 벼>가 재배될 수 있습니다. 자연적인 품종개량은 각 품종에 어떠한 유전자 또는 세포가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기 힘들어 우리가 원하는 품종을 얻기 위해서는 수많은 시도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한 번의 시도는 그 결과를 알기 위해 식물과 동물이 성장하여 열매를 맺거나 건강의 상태를 살피는 등 오랜 시간이 걸리며 성공하기까지는 수년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극복하기 위해 유전자 조작, GMO가 생겨납니다.
GMO는 우리가 각 품종에서 필요한 유전자를 우선 찾아냅니다. 다시 벼로 돌아오자면 <맛이 없지만 병충해에 강한 벼>에게서 병충해에 강할 수 있는 유전자를 연구하여 찾아낸 후 해당 유전자를 추출합니다. 그리고 <맛은 좋지만 병충해에 약한 벼>에 이 유전자를 넣어주어 <맛도 좋고 병충해에 강한 벼>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렇게 유전자를 표적 하여 재조합 및 섞는 것은 앞서 말한 품종개량에 비해 시간을 훨씬 단축시켜 주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1-3. GMO와 품종개량의 차이점
사실 GMO도 어떠한 생명체에 대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한 방법 중 하나라는 점에서 품종개량 중 한 가지이다. 하지만 이 글에서는 전통적인 품종개량과 GMO의 차이점을 이야기하기 위해 두 용어를 구분해서 사용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GMO와 품종개량은 유전자를 재조합하고 섞는 과정에서 방법이 인위적인 방법을 통하였느냐 자연스러운 방식을 선택했느냐의 차이가 있다.
2. 유전자 조작 식품은 위험할까
유전자 조작 식품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몸에 안 좋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자연스럽게 기피하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좋다와 안 좋다에 대한 결론보다는 안 좋다고 이야기하는 주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2-1. 인체의 유해성
- gmo는 인위적인 방식으로 유전자를 넣는 만큼 새로운 물질이 생성됩니다. 이러한 새로운 물질은 인류가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물질이 될 수 있어 인간에게 새로운 독성을 나타내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한 예로 GMO 식품이 보급된 후 30년 사이 알레르기 400%, 천식 300%, ADHD 400%, 자폐 스펙트럼 1500% 나 증가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 gmo 식품의 항생제 내성 표시 유전자가 인체에 들어와 인체 내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증대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커진다는 것은 질병이나 세균에 대하여 인류가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줄어든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새로운 유전자 및 항생제 내성으로 인해 새로운 병원성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가 생겨날 수 있으며 암과 같은 인체의 건강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2-2. 환경오염
- 병충해에 강한 생명체를 만들기 위한 인류의 노력은 더 강한 병충해, 더 강한 잡초인 슈퍼해충, 슈퍼잡초를 탄생하게 합니다. 그리고 인류는 이를 억제하기 위하여 더 많은 제초제, 항생제를 사용하여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 유전자 변이로 인해 의도하지 않은 돌연변이가 생태계에 출연하게 되어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생태계의 피라미드를 파괴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GMO에 대해서는 인체에 무해하다와 유해하다는 의견이 아직까지도 대립 중이며 어느 하나로 결론이 나지 않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느 방향으로 결론이 나지 않았다면 오히려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GMO식품에 대한 섭취를 피하도록 노력해 보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또 다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유전자 식품과 품종개량 구별하는 방법
우리나라는 다른 서양 국가에 비해 유전자 식품(GMO)에 대해 아직까지 강한 규제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전자조작 식품에 대해서 그 표시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래의 방법을 사용하면 유전자 식품인지 아닌지 구별하기 쉽습니다.
3-1. 제품에 표기된 유전자 조작 식품 문구 확인
우리나라는 유전자 조작 식품의 경우에는 GMO 내용을 반드시 표기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GMO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선택해서 소비할 수 있도록 선택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3-2. 유기농 제품은 GMO가 아니다
만약에 유기농이 표시되어 있는 제품이 있다면 GMO를 사용하지 않았음과 동일한 의미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유기농 표시가 없다고 해서 GMO로 만들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GMO, 유전자 조작 표기를 의무화하기 때문에 해당 표기가 없다면 유전자 조작식품이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3-3. 식품안전나라 사이트에서 확인
식품안전나라 사이트가 있습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내가 찾는 음식이 GMO식품인지, 유전자 조작식품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유전자 조작식품과 품종개량의 차이, 유전자 조작식품은 위험한지, 일상생활에서 유전자 조작 식품 유무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궁금하셨던 내용이 해결되는 글이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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